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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시대 `한국산 가정간편식’ 판촉 나선다

2021-04-26 (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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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 미주지역본부, 떡볶이·라면·삼계탕 등

▶ 아마존·월마트 등 온·오프라인서 판촉전

펜데믹 시대 `한국산 가정간편식’  판촉 나선다

aT센터가 한 판촉 행사장에서 한국산 가정간편식 시식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미주지역본부(본부장 심화섭)가 한국산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이하 HMR) 제품 집중 판촉에 나섰다.

aT센터에 따르면 팬데믹 장기화로 전 세계적으로 집 밥 중심의 ‘언택트 식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 HMR 제품의 대미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대미 수출이 증가한 인기 한국산 HMR 제품은 냉동밥류와 삼계탕, 떡볶이, 라면류 등이다.
이번 판촉전은 아마존(Amazon)과 월마트(Walmart) 등 온라인 매장과 페어웨이 마켓(Fairway Market)과 T&T, H마트, 푸드바자, 롯데플라자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올해 8월까지 이어진다.

심화섭 aT센터 미주지역본부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언택트 상황이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국산 HMR 제품 가운데 특히 라면류와 삼계탕, 떡볶이 등은 한인은 물론 타인종의 소비 의향도 높아 꾸준한 인기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


aT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1일~3월31일까지 3개월간 한국 농림축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3억1,718만달러로 전년 동기 2억6,153만6,000달러와 비교해 21.3%(5,564만4,000달러) 증가했다. 특히 라면류(43.5%)와 삼계탕(57.6%), 떡볶이 등 쌀가공식품(32.6%)과 같은 HMR 제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aT센터 미주지역본부는 HMR 제품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도 고조,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미 수출이 증가한 건강·기능성 제품은 인삼류(72.7%)와 김치류(80.6%), 면류(33.5%), 고추장(35.3%), 커피조제품(88.8%) 등이다.

한편 aT센터 미주지역본부·뉴욕지사는 ‘2021 미주지역 K-Food Weekend(가제)’ 행사를 운명 및 홍보할 업체를 공모하고 있다. 일반 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정 가격은 9,600만원(세금포함)이다.

입찰 제안서 마감은 이달 29일 오후 4시까지로 온라인 화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제안서를 평가한 후 고득점자 순으로 협상을 실시, 대행사를 선정하게 된다. 용역 내용은 행사기획 및 운영, 콘텐츠 홍보관리 등으로 파워 인플루언서 섭외 및 운영관리, 유튜브, 줌 등 활용소비자 참여형 라이브 콘텐츠 기획 및 진행, 소비자 집객(조회수, 참가자수 등)을 위한 홍보, 사전 이벤트 기획 및 운영이다. 기간은 올해 10월31일까지.

입찰 제안서 제출처(이메일 제출) atcenternewyork@gmail.com
문의 212-899-2561 atbomiako1@gmail.com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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