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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목회자 100명 이상 양성하겠다”

2021-04-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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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 윤석형 목사 선출

▶ 선교 활성화 위한 정책 홍보 등 7가지 계획 발표

“2세 목회자 100명 이상 양성하겠다”

지난 19~21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주성결교회 제42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윤석형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미주성결교회총회]

▶ 직전 지방회장 13인에 감사의 표창장 전달

미주성결교회(총회장 김동욱 목사) 제42회 정기총회에서 윤석형 목사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온라인으로 열린 총회는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각종 사업보고, 임원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너희가 온 마음으로’란 주제로 가진 총회에는 총대 245명 중 17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총회 개회 예배에는 총회장 김동욱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팬데믹(대유행)의 과제는 사용 불가능한 것을 사유하라,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라”라고 강조했다.


총회 임원선출 과정에서는 단독출마로 투표 없이 총회장으로 윤석형 목사(산샘교회)가 추대됐다.

목사 부총회장으로는 이대우 목사(필라한빛교회), 장로 부총회장 송상례 장로(워싱톤한인교회), 서기 이정찬 목사(커네티컷믿음교회), 부서기 이정석 목사(면류관교회), 회계 김성훈 장로(유니온교회), 부회계 최은호 장로(연합선교교회) 등이 선출됐다.

신임 총회장 윤석형 목사는 “10년 전 교회 임직식에서 축사를 전하셨던 이정근 목사님이 교회에서 총회장이 나올 것이라고 예견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라며 “전임 총회장님이 진행해온 사역들을 잘 계승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회기 내 계획 7가지를 밝혔다.

윤 목사는 ▲교단 유지를 위한 2세 목회자 100명 이상 양성 ▲성결교단 내 선교 활성화를 위한 정책 홍보 ▲한국 성결교단과의 관계 회복 ▲총회 운영규정 수정 및 보완 ▲교단 장학기금 확대 논의 ▲교단 내 홀로된 사모들을 돕는 방안 ▲미주성결교단 목회 후 해외로 파송된 목회자들과 네트웍 형성 등 7가지 계획을 내비치며 모든 총대가 함께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첫날 시상식에서 총회는 직전 지방회장 13인에 감사의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개척교회를 대상으로 한 포상은 트레이시제일교회(담임목사 정승구)에게 돌아갔다.
또한 김성환 전도사, 남기범 전도사, 왕은정 교사, 최예람 교사 등 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총회에서는 동남부지방회 이득재, 동부지방회 예성혜, 캐나다지방회 박요한, 허요셉, 손장희 등 6명 전도사의 목사안수를 허락했으며, 교단 파송 선교사로 남서부지방회 정우영, 동남지방회 박태준, 동부지방회 정인섭, 엘에이지방회 장석천, 캐나다지방회 서혜경, 김대영 등 6명이 총회 인준을 받았다.

감사보고에서는 각 지방회와 교회들의 협조아래 모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금 5만1,000달러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 92곳과 선교사 13명을 지원했음을 알리고, 회계보고를 통해 지난 회계연도 총수입은 37만958달러, 총지출 29만5,504달러로 6만8,218달러의 잔액을 남겼다고 보고했다.

한편, 미주성결교회 제42회 총회자료에 의하면 현재 13개 지방회에 189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으며 총 교인 수는 1만8,13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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