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SC 한인교수 성추행 혐의 피소

2021-04-23 (금) 08:04:2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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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한인여성 “조교 3년간 피해” 주장

서더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한인 교수가 한인 여학생을 상대로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소송으로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시티뉴스서비스(CNS)에 따르면 USC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고 밝힌 한인 여성 김모씨가 USC 교수인 박모씨와 USC 대학 측을 상대로 이같은 내용의 소송을 20일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접수했다.

20대인 USC 졸업생 김씨는 이 소송에서 성적 학대 및 성희롱, 인권 침해, 조직내 차별 및 괴롭힘 방지 실패, 성폭행, 고의 및 과실에 의한 정신적 피해 등을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박 교수의 조교로 일했었다는 김씨는 소송에서 교수가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고 두 아이를 가진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3년간 자신에게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으며, 자신말고도 다른 한인 학생 피해자들이 더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6년 8월 박 교수의 학생 조교로 채용될 당시 USC 마셜 경영대학 학부생이었다. 김씨는 소장에서 이후 3년간 박 교수가 그의 권위를 이용해 학교 내에서 김씨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고 몸을 더듬는 등 상습적으로 성적 학대, 희롱,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박 교수의 이러한 행동이 졸업하기 전인 2019년 4월까지 행해졌다고 주장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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