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증오범죄 반드시 신고해 주세요”

2021-04-22 (목) 07:45:1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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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사회 증오범죄 TF, CUA·NYPD 공동 ‘대처요령 웨비나’

“아시안 증오범죄 반드시 신고해 주세요”

장모세 형사가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동영상캡쳐]

한인사회의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태스크포스가 21일 뉴욕시장실 커뮤니티지원국(CUA) 및 뉴욕시경(NYPD) 아시안 증오범죄 태스크포스와 공동으로 ‘아시안 증오범죄 대처요령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에는 NYPD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태스크포스를 지휘하고 있는 제시카 코리 부조사관과 장모세 형사, 타미 응 조사관 등이 참석해 증오범죄 경각심을 촉구하며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리 조사관은 “영어를 하지 못하더라도 911에 전화해 자신의 모국어 즉, ‘코리안’(Korean)이라고 말하기만 하면 즉시 통역사와 연결되어 모국어로 신고할 수 있다”며 “또 아시안 증오범죄 태스크포스에도 한국어 등을 구사하는 형사들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특히 코리 조사관은 NYPD는 신고자의 이민신분을 절대 물어보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증오범죄를 신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리 조사관은 증오범죄를 피해기 위해 누가 시비를 걸어오더라도 더 큰 상황으로 번지지 않도록 무시하고 현장을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하며, 항상 주위를 살피고 경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페퍼 스프레이 등 호신용 무기를 갖고 다니는 것보다는 증오범죄 피해를 당한 즉시 911에 신고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호신용 무기를 소지하더라도 페퍼 스프레이의 경우 성분과 용량에 따라 불법 소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규정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인종증오 범죄를 당했을 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비디오 촬영 등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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