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전철서 아시안 여성에 또 증오 욕설
2021-04-19 (월) 08:24:44
금홍기 기자

NYPD가 15일 맨하탄 지하철에서 30대 아시안 여성을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퍼부은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제공=NYPD]
맨하탄 지하철에서 15일 오전 한 남성이 30대 아시안 여성을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서슴치 않게 하며 위협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Q노선 96스트릿 지하철역에서 34세 아시안 여성이 열차에 탑승해 자리에 앉자 한 남성이 갑자기 다가왔다.
이 남성은 다짜고짜 이 여성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입에 담기 힘든 인종차별적 발언을 이어갔다. 지하철안에는 다른 승객들이 있었지만 남성을 말리는 승객은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은 욕설을 한 뒤 열차에서 내려 그대로 도주했다.
NYPD는 이번 사건을 인종차별적인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고 보고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NYPD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 건수는 최소 54건이며, 이중 6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연관된 증오범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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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