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cop 자율방범대 내주부터 순찰 나선다

2021-04-15 (목) 08:09:33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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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재향군인단체들, 109경찰서 방문 운영방안 논의

▶ 1주일에 3일 차량으로 플러싱일대 우범지역 순찰

K-cop 자율방범대 내주부터 순찰 나선다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백돈현(오른쪽부터) 회장과 김윤황 고문, 데이빗 송 총무가 14일 플러싱 109경찰서를 방문해 존 L. 오코넬(왼쪽 두 번째) 경찰서장과 자율방범대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자리를 함께했다.

내주부터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를 주축으로 한인 재향군인단체들이 아시안 증오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퀸즈 플러싱 일대에서 본격적인 자율방범대 활동에 돌입한다.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백돈현 회장과 김윤황 고문, 데이빗 송 총무는 14일 109경찰서를 방문해 K-cop 자율방범대(Korean-Community on Patrol·K-cop) 운영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돈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주부터 1주일에 3일씩 109경찰서와 협조해 우범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 재향군인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순찰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자율방범대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해 달라”고 109경찰서에 요청했다.


존 L. 오코넬 109경찰서장은 이에 대해 “우선 지역사회의 치안을 위해 한인 재향군인단체들이 나서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범죄예방 및 신고를 하는 방법 등이 담긴 한국어로 된 전단지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K-cop 자율방범대는 차량을 이용해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범죄가 발생할 경우 스마트폰 등을 통해 증거를 남기거나 911에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아시안 증오범죄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NYPD에서 제공하는 범죄 예방 전단지와 함께 호루라기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김윤황 고문은 “전우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비상시에 대처하기 위한 호루라기 등을 마련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는 부족하다”며 “아시안 증오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의 관심과 후원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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