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접종완료 학생만 강의실에”
▶ 법적 논란 소지에도 대학 정상화 위해 접종 의무화
올해 가을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미국 대학들이 늘고 있다.
14일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듀크와 브라운, 시러큐스 등 미국 주요 대학들이 법적 논란 소지에도 최근 학생들에게 다음 학기 대면 강의 수강 조건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요구했다.
특히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인 뉴욕의 시러큐스대는 6월 1일을 접종 마감 기한으로 설정했다.
앞서 럿거스와 코넬 등 미 동부 대학들도 백신 접종을 학생들에게 요구했다.
미국 내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만큼 학생들도 접종을 마쳐야 대학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대학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방역 때문에 정상적인 수업과 연구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뉴욕의 코넬대는 지난 가을부터 거의 모든 학생이 캠퍼스로 복귀했으나 대면 강의는 전체의 40%가량에 불과하다. 코넬대는 집단 면역이 이뤄지는 시점 이후부터는 외국인 유학생 등을 제외하고 원격 수업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은 강의를 듣는 것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