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하철 타기, 코로나 확산때보다 더 무섭다”

2021-04-14 (수) 08:26:17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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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TA,‘뉴욕시 지하철 안전도 설문조사’ 72% 응답

▶ 36% “범죄 우려 전철 안타”

뉴욕시 지하철에서 하루가 멀다 싶을 정도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일로를 걷던 6개월 전보다 현재 더 위험을 느낀다는 승객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가(MTA)가 12일 발표한 ‘뉴욕시 지하철 안전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일 같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 1만7,000여명 중 72%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보다 범죄에 노출되는 것 때문에 지하철을 타기가 꺼려진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하철을 이용을 중단했거나 간간히 이용하는 승객들 중 36%는 범죄 우려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하철의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도 38%에 그쳤다.

이는 6개월 전 실시한 설문조사보다도 15%나 감소한 수치다.
MTA에 따르면 이 설문조사에는 지하철 승객 3만3,0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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