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리 리시다 아파트서 칼로 지르고 도주 체포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어린 자녀 3명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30대 여성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LA 경찰국(LAPD)은 지난 10일 오전 9시30분께 리시다 지역 한 아파트에서 3명의 어린 아이들이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망자들은 올해 3세, 2세, 그리고 6개월된 어린 아이들로, 아이들의 할머니가 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LAPD는 아이들의 엄마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 올해 30세의 릴리아나 카리요를 공개 수배했고, 이날 오후 2시께 카리요는 픽업트럭을 훔쳐 북가주로 달아났다가 툴레어 카운티에서 경찰과 차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됐다.
한편 해당 사건이 용의자의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발생한 살인사건일 수도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숨진 아이들의 아버지인 에릭 덴튼은 지난 3월1일 양육권을 신청했고, 카리요에 대한 정신건강 평가를 청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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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