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다운타운 초대형 주상복합 아파트 착공

2021-04-05 (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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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0 아파트 유닛과 상가

LA 다운타운 초대형 주상복합 아파트 착공

완공 후 단지의 조감도. [제프리 파머 개발]

최근 10년간 LA 다운타운에서 추진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주상복합 프로젝트 중 하나가 최근 착공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LA 다운타운의 재개발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 다운타운 웨스트 템플 스트릿과 노스 버드리 애비뉴 인근의 10에이커 부지(1000 W. Temple St. LA)에 들어서는 ‘페란테 아파트 콤플렉스’(Ferrante Apt. Complex)가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며 외관 골격이 모습을 드러냈다.

LA에 본사를 둔 대형 개발업자 제프리 파머의 ‘제프리 파머 개발’은 이 부지에 1,150개 아파트 유닛, 2,400대 주차시설과 2만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구성되는 ㄷ자 모양의 7층 건물을 신축한다. 당초 1,500개 아파트 유닛에서 규모가 축소됐지만 여전히 유닛 수 기준으로 LA 다운타운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 중 하나다.

LA 다운타운 최대의 럭서리 리빙을 표방하는 이 주상복합 단지에는 리조트 규모의 수영장을 비롯, 실내 농구장과 테니스 코트, 피트니스 센터, 바비큐 단지, 비즈니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제프리 파머는 이 단지를 1~6차로 나눠 순차적으로 완공하며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1차 분양은 올해 하반기부터 예상된다. 아파트 유닛은 스튜디오가 1,800달러, 1베드 유닛이 2,100달러, 2베드 유닛이 2,700달러부터 시작된다. www.ferranteapts.com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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