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사당에 차량 돌진, 경찰 1명 사망…용의자 사살

2021-04-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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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테러 관련 없어 보여”

▶ 의사당 폐쇄… 2시간 뒤 해제

의사당에 차량 돌진, 경찰 1명 사망…용의자 사살

2일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바깥 검문소 바리케이드를 들이 받은 차량을 의사당 경찰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날 사건을 경관 1명이 숨졌고, 용의자도 총에 맞아 체포된 후 사망했다. [ 로이터 = 사진제공 ]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바깥에서 2일(현지시간) 차가 바리케이드를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찰관 2명이 다쳐 그 중 1명이 숨졌고 용의자도 총에 맞아 체포된 후 사망했다.

워싱턴DC 경찰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사건 경과를 설명했다.


용의자는 의사당 근처 검문소를 차로 들이받은 뒤 내려 칼을 휘두르며 경찰관들에게 달려들었다가 총에 맞아 검거됐다.

용의자는 경찰관의 구두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 사건은 오후 1시 2분께 의사당 북쪽 바리케이드에서 발생했다. 의사당 상원 쪽 건물 입구에서 약 91m 떨어진 곳이다.

사건 직후 경찰관 2명과 용의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중 경찰관 1명과 용의자가 결국 숨졌다.
로버트 콘티 워싱턴DC 경찰청장 대행은 더 이상 계속되는 위협은 없으며 이번 공격은 테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의사당 일대는 폐쇄됐다가 오후 3시 넘어 조치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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