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육위원, 봉사 나섰다 참변
2021-03-29 (월) 12:00:00
캐서린 김 기자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던 한인 교육위원이 현장에서 차량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북가주 더블린 경찰국에 따르면 최인경(48·미국명 캐서린 쿠오) 더블린시 교육위원이 지난 24일 오전 11시45분께 이 지역 팰런 중학교에서 음식 배급 봉사를 하던 중 차량에 치어 사망했다. 최 교육위원은 자신의 차량 뒤쪽에 서 있다가 다른 차량에 들이받히면서 두 차량 사이에 끼어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이스트베이 타임스가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알라메다 카운티 소방국 소속 응급대원이 응급처치를 한 후 최 교육위원을 캐스트로밸리 에덴 메디컬센터로 긴급 이송했으나 그는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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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