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7월16일부터 8월15일… 관람객 수는 감축
OC페어 위원회는 25일 올해 여름 방문객 수를 제한하면서 입장을 허용하는 대면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올해 OC페어 기간은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로 방문객, 놀이기구, 음식 판매 부스 등을 줄이고 코로나 19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코스타 메사 페어그라운드에서 실시한다. 모든 티켓은 5월 1일부터 www.ocfair.com을 통해서 판매한다.
이 위원회의 나탈리 루발카바-가르시아 의장은 “올해 안전한 OC페어를 위해서 굉장히 익사이팅한 플랜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이것은 커뮤니티가 함께 미래와 향후 경제 발전과 오렌지카운티의 성장을 기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OC페어의 가격은 2019년 수준(아동과 시니어 7달러, 성인 주중 12달러, 주말 14달러)이다. 그러나 올해 금요일은 주말가격이다.
OC페어측은 행어와 퍼시픽 앰피디어터에서의 콘서트 개최 여부는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관람객은 67%가량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콘서트는 8, 9월말 경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위원회는 계속해서 오렌지카운티 보건국과 안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있으며, 만일에 이 기간동안에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될 경우에는 날짜를 약간 미루어 변경하기로 했다. 잠정적으로 변경되는 날짜는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로 정했다.
매년 100만여 명이 몰려들고 있는 이 페어에는 각종 카니발 게임과 놀이 기구, 최고 수준의 공연, 다양한 형태의 아트 전시회, 기증 행사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이 가득했다. 킹 오브 팝(마이클잭슨), 익스트림 프리스타일 모토쇼, 갤럭시 코스터 등 다양한 쇼도 열리기도 했다.
그동안 페어에는 새롭고 다양한 음식들도 마련되어 있다. 카라멜 감자튀김, 솜사탕, 칠면조 다리 등이 있으며, 특색있는 음식들로 가득했다. 엘사바도르 출신이 만든살바도란 펍퓨사스와 베이컨, 돼지고기 맥과 치즈 샌드위치, 슬라이더 타워, 그린 에이커 화이어 버거 등 이색적인 음식 등이 마련되었다.
한편, OC페어측은 올해 여름 관람객 수를 하루에 4만 5,000명(과거 평균 6만명)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의무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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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