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업수당 68만여건 ‘1년래 최저’

2021-03-26 (금) 12: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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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후 첫 70만건 이하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상당 부분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잇따라 나왔다.

연방노동부는 지난주(3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8만4천건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주보다 9만7,000건이나 줄어들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73만건을 훨씬 밑돌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70만건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최근 1년간 최저치이기도 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387만건으로 26만4,000건 급감했다.

기존 실업수당 청구 자격이 없는 독립 계약자나 긱 근로자(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 계약을 맺고 일하는 임시직 근로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팬데믹 실업보조’(PUA) 신규 청구 건수 역시 전주보다 4만3,000건 줄어든 24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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