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한인상가 건물에 불
2021-03-26 (금) 12:00:00
구자빈 기자
▶ 25일 새벽 2개업소 피해, 누전 등 화재원인 조사

25일 한인타운 웨스턴 선상 2층짜리 상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차량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 바바라 정씨 제공]
한인 업소들이 밀집한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의 상가 건물에서 25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2곳의 한인 업소들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LA시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0시께 웨스턴과 샌마리노 인근 2층 상가 건물 내 찜질방 업소에서 불길이 일어나 인근 업소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국은 화재를 진압한 뒤 전기 누전 등을 포함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를 당한 리사 뷰티 측은 이번 불로 카드머신, 수납장 및 여러 용품 대다수가 전소돼 피해가 크다고 밝혔다. 안소현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건물 매니저한테 불이 났다는 전화를 받고 부리나케 달려왔다”며 “코로나 팬데믹 봉쇄령으로 영업을 못해 계속 힘들다가 업소를 리모델링하고 본격적으로 오픈한지 한 달도 안됐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막막하다”며 망연자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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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