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개스값 상승 언제까지…

2021-03-25 (목) 12:00:00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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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주 연속 3.76달러, 2019년이래 최고치

승세하면서 지난주 가주 레귤러 개솔린 가격이 2019년 11월이래 가장 갤론당 평균 3.76달러를 기록했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지난 5주간의 상승세는 소폭에 그쳤다.

미국 에너지 정보행정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팬데믹으로 갤런당 평균 개솔린 가격이 2.64달러를 기록한 이래 무려 42%의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개솔린 가격의 상승은 원유가격 폭등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반토막이 났던 국제유가가 최근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하면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들어서는 배럴당 58달러로 다소 하락했다.

경제활동 재개와 맞물려 올해 이같은 가주의 개솔린 가격 상승은 지난해 팬데믹으로 단 두달만에 21%가 폭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전국적으로도 갤런당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지난 주 2.87달러로 지난해 봄 1.77달러를 기록한 이래 85센트(60%)나 폭등했다.

가주와 미 전국의 개솔린 가격 차이는 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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