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위 류경석 회장측과 정통성 시비 본격화 전망
한인건설협회(KACA) 서영교(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회장이 전직회장, 집행부, 이사, 하객들과 함께 협회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욕한인건설협회 서영교 회장이 취임했다.
한인건설협회(KACA)는 지난 18일 플러싱 소재 리셉션하우스에서 ‘2021년 한인건설협회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18대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서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건설인으로서 해야 할 일에 초점을 맞추고, 세대간 협력으로 발전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인건설협회 18대 집행부는 회장 서영교, 부회장 유영삼, 사무총장 권소라, 사무장 유지나, 이사장 최지영, 이사 12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차기회장 선출로 내홍을 겪고 있는 뉴욕한인건설협회는 17대 집행부와 이사진이 선출한 서영교 회장의 이날 취임으로 완전한 ‘한 지붕 두 가족’이 됐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선출, 지난 1월23일 취임한 류경석 회장과 제18대 집행부가 이미 출범, 활동에 돌입<본보 1월26일자 B1면 등>했기 때문으로 정통성 시비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류경석 회장측은 “비대위는 17대 이사회가 구성한 조직으로 비대위 출범과 함께 이사회는 자동 해체됐다. 때문에 비대위의 회장 선출은 적법하다”는 입장이고, 서영교 회장측은 “비대위를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비대위가 선출한 회장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