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에이전트 급증, 주택 매물건수보다 많아
2021-03-23 (화) 12:00:00
▶ 1월말 현재 145만명, 매물건수 104만채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직자가 늘어난 데다가 주택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에이전트가 급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협회 소속 부동산 에이전트 수는 1월말 현재 145만명에 달해 매물로 나온 주택 건수(104만채)를 웃돌고 있다.
이는 부동산 에이전트가 1년 전보다 4.8% 늘어난 반면 주택 매물 수는 26%나 줄어 1982년이래 최저 수준에 머문 데 따른 것이다.
에이전트 수가 주택 매물 건수를 웃도는 상황은 작년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그전까지는 2019년 10월 단 한번 있을 정도로 예외적이라고 저널은 설명했다.
경력이 2년 이하인 경우 2019년 연간 소득 중간가격은 8,900달러로, 전체의 4만9,700달러에 한참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