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명 죽인 줄 알았는데…“16명 살해” 자백

2021-03-2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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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이 수사 과정에서 자신이 총 16명을 죽였다고 자백했다.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뉴저지주 법원에서 열린 션 래넌(47)의 보석 심리에서 검찰 측이 이같이 밝혔다.

래넌은 뉴저지 주민인 마이클 다브코우스키(66)의 집에 침입해 그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17일 체포됐다. 래넌은 과거 다브코우스키가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한 후 범행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뒀고 이를 빼앗으려고 그의 집에 갔다고 주장했다.

당국은 수사 과정에서 이 범행뿐 아니라 지난주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국제공항에서 시신 4구가 들어있던 차량이 발견된 사건에도 래넌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게 됐다. 시신 중에는 래넌의 전 아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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