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너무 성급했나’… 미시간 등 확진자 재상승

2021-03-2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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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처럼 다시 급증 가능성”

일부 주에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3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NBC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고 봉쇄조치가 점차 완화되는 추세지만 아직 코로나19 팬데믹과 싸움에서 승리를 자축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지적을 내놨다.

대표적인 곳이 미시간주다. 최근 미시간주의 신규 확진자 규모는 거의 모든 주에서 병원 입원환자와 사망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한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 4주간 미시간주의 확진율이 꾸준히 오르면서 6.2% 수준까지 상승했다. 전염병 전문가인 티나 초프라 웨인 주립대 교수는 “우리는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3차 확산이 오고 있다. 사람들이 경계를 낮춘 곳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유럽의 사례에서처럼 확진자 수가 정체를 보이다 이후 급격한 재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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