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더럴웨이 한국공원 본격화…한인회, 2만달러 그랜트 확보

2021-03-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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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중 공사시작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가 한국공원 조성사업을 3월부터 본격화한다.

한국공원은 페더럴웨이 BPA 트레일 내에 있는 킹 카운티 수영장 인근에 예정부지가 위치하고 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오랫동안 추진해온 한국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최근 시애틀항만청으로부터 환경관련 그랜트 2만달러를 받아내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 같은 그랜트와 기존에 마련한 자금 등으로 이번 달 중 한국공원 공사에 나서 올해 11월중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영민 회장은 “한국공원 조성을 통해 한국 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다른 민족과 함께하는 공원 활용 방법을 통해 서로간 유대관계를 증대시키고 모두가 함께 하는 로컬 커뮤니티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큰 의미에서 녹지조성으로 인한 주변환경 개선 및 환경보존에 기여할 수 있으며 조성되는 공간을 다른 민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에 이용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 김행숙 이사장은 “이번 그랜트를 받는데 윤이나씨가 큰 공헌을 세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진행될 공원 조성 사업에는 학부모 협회,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와 상록회 관계자들이 함께 봉사하며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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