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저금리 유지”
2021-02-12 (금) 12:00:00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제 회복을 위해 저금리를 유지하고, 자산매입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조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며 시장에서 우려하는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일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0일 파월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노동시장이 아직도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저임금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만큼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선 참을성 있게 순응적인 통화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한동안 연준이 금리를 올리거나,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