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백신 접종 능력 가주 ‘최고’
2021-02-10 (수) 12:00:00

출라비스타 구 시어스 자리 대형 접종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5분간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8일 개빈 뉴섬 주지사가 페코 파크에 설치돼 있는 대형 백신 접종장을 방문해 샌디에고가 가주에서 가장 선도적인 백신접종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는 “샌디에고가 가주 최초로 대형 접종소를 설치해 LA와 다른 카운티의 본보기가 됐다”라며, “캘리포니아는 지난주 106만명분의 백신을 배정 받았고, 이번주에 좀 더 많이 받으며, 다음주에는 120만명분이 도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463만명이 접종했고 지난 7일에는 하루 19만7,000명이 접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샌디에고 카운티 대형 백신 접종소가 늘어나면서 일일 접종 능력이 가주 최상임에도 백신 공급 부족으로 8일 현재 전체 주민의 2.3%만이 접종을 한 상태이고 70%를 차지하는 16세이상 180만명에 대해 7월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돼 있지 않다.
한편 백신을 접종한 한인들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성모병원(원장 박노종)에서도 백신접종 지정장소로 승인을 받아 백신 공급이 예상되는 다음주부터 65세이상 예약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