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 49ers 유기돈 공동구단주, 한미은행 신규이사로 영입

2021-01-29 (금)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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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배당 10센트로 상향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신규 이사를 영입했다.

한미은행의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은 미프로축구(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유기돈 공동구단주를 27일자로 신임 이사에 선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유 신임 이사는 벤처캐피탈, 테크놀로지, 미디어 등의 업종에서 재무, 투자, 투자자문 전문가로 20년이 넘는 경험을 가진 전문가이다. 현재는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공동 구단주이며, 이 팀의 사장을 맡기도 했다. NFL 역사상 소수계 인물이 팀의 사장으로 재직한 건 그가 처음이다.


앞서 페이스북과 유튜브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산업공학 및 공학경영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하바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한미은행은 또 현금배당을 3분기 만에 상향 조정했다. 한미 파이낸셜은 주당 10센트의 2021년 1분기 현금 배당을 28일 확정, 발표했다. 지난 2분기 연속 주당 8센트에서 이번에 25% 상향조정됐다.

한미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지난해 한 때 주당 24센트에 달했던 현금배당을 12센트에 이어 8센트까지 줄었다가 이번에 다시 상향조정했다. 1분기 현금배당은 오는 2월8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2월24일께 지급될 예정이다.

한미은행은 또 오는 2월3일과 4일 열리는 ‘제니 은행장 가상 포럼’, 2월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KBW 겨울 파이낸셜 서비스 가상 심포지엄’, 3월2일 열리는 ‘파이퍼 샌들러 가상 웨스턴 서비스 컨퍼런스’ 투자자 컨퍼런스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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