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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레이커스에 1점 차 승리

2021-0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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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비아스 해리스 극적 결승포

▶ 레이커스 원정 10연승 마감

미국프로농구(NBA) 동·서부 콘퍼런스 1위 간의 맞대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비아스 해리스의 결승포에 힘입어 LA 레이커스를 107-106으로 꺾었다.

13승 6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올 시즌 원정 10전 전승을 기록했던 레이커스는 첫 원정 패를 당하며 14승 5패로 서부 2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조엘 엠비드가 28득점(6리바운드 4어시스트), 해리스가 24득점(7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렸고, 벤 시먼스는 17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34득점)와 앤서니 데이비스(23득점)가 57점을 합작하고 데니스 슈뢰더가 1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상대에 마지막 슛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필라델피아가 전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점 슛 11개를 시도해 단 1개를 성공하는 등 외곽슛 난조에 시달린 레이커스가 페인트존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필라델피아는 55-51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후반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2분 31초를 남기고 터진 알렉스 카루소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슈뢰더와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가 3점 슛을 꽂아 넣었고, 11.2초 전 데이비스가 레이업 득점에 성공하면서 레이커스는 106-105,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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