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생활상담소, 코로나정보 웹사이트 개설

2021-0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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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로 예약 및 접종 정보 등 제공

한인생활상담소, 코로나정보 웹사이트 개설

상담소 직원 린우드 H마트에서 코로나 백신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접종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어로 된 안내 사이트(covid-19infokor.com)를 개설했다.

상담소는 한인들이 코로나 백신 및 접종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고 실질적인 정보를 원하고 있어 보다 편리하게 접종 및 접종 순서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워싱턴주 정부는 1차적으로 코로나 고위험에 있는 의료계 종사자 및 장기요양시설 입주민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18일부터 1B 1단계에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 및 할아버지와 손자 등 최소 두 세대 이상이 함께 거주하는 가구의 50세 이상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상태다.

현재 워싱턴주에서 65세 이상 주민은 113만4,000명, 다세대 가구 50세 이상자는 35만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주 정부는 일단 1B 1단계에 이어 1B 2~4단계로 차례대로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지만 병원이나 클리닉의 상황에 따라서는 현재도 1B 2~4단계의 접종도 허용한 상황이다.

상담소 김 소장은 “현재 주정부가 운영중인 ‘페이스 파인더’(FindYourPhaseWA.org)웹사이트에서 본인이 접종이 가능한지를 파악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데다 온라인과 각 병원에서도 접종 신청이 폭주해 발빠르게 정보를 획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이처럼 접종 신청 등의 정보 획득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한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국어로 해당 웹사이트와 언론사를 통해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생활상담소는 이어 다음달 19일 린우드 H마트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마스크 배포 및 코로나 관련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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