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로나 백신 사기 ‘주의’

2021-01-27 (수) 07:52:54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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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접종 속여 돈, 개인정보 가로채

산마테오 카운티에서 백신 관련 스캠으로 돈과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건이 속출해 주의가 요구된다.

산마테오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지난 21일 사기범들이 길거리, 온라인, 가정방문 등 수단을 가리지 않고 조기 백신접종을 할 수 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거나, 사회보장번호나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가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스티브 와그스태프 지방검사는 “팬데믹으로 인한 불안과 불확실성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문자와 전화, 이메일로 사회보장번호, 은행계좌번호, 신용카드번호 등을 물으면 절대 공유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해준다는 ‘기적의 치료제’와 같은 거짓 광고를 믿지 말라면서,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백신 광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운티내 코로나19 백신 관련 스캠 신고는 지방검찰청(650-363-4651)이나 로컬 경찰서로 하면 된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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