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 시상식...정다인양 대상

2021-01-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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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통합한국학교 말하기대회 시상식...정다인양 대상

시애틀통합한국학교가 지난 16일 개최한 말하기대회 시상식에서 수상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애틀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는 지난 16일 2020~2021학년도 말하기대회 수상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드라이브 스루방식으로 코로나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개인별로 시간 예약을 한 뒤 수상자별 시간에 맞춰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임시 사무실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고 윤 교장은 전해왔다.

윤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예년처럼 같이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갖지는 못했지만, 말하기대회에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담아 상장을 수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올해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내 말하기 대회에선 ‘나는 시인이 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나의 꿈을 발표한 정다인양(5학년)이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뮤지컬 배우가 돼서 꿈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를 발표한 이지호양(4학년)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 말하는 것을 2~3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찍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15명이 저마다 소중한 꿈과 메시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올해로 개교 25주년을 맞이하는 시애틀통합한국학교는 매년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어로 말하는 훈련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도 함양시키고, 발표력도 신장시키며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대회였지만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참신하고 다양하고 진솔하게 표현해 어느 때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윤 교장은 말했다.

윤 교장은 “말하기 대회는 아이들이 한국어 학습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앞으로도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올해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다인과 금상을 받은 이지호 학생은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주최 말하기 대회에 시애틀통합한국학교 대표로 참가한다.

시애틀통합한국학교는 현재 코로나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면 2020~2021학년도 2학기는 2월 6일부터 시작한다.

2학기에도 설날, 3ㆍ1 운동 행사, 교지표지 공모전, 장날 등의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즐겁고 유익한 온라인 수업을 위해 전교사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2학기 등록사이트: https://www.usbks.us/Contents.php?C=SR
문의: seattle@usbk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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