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호세 경찰, 스토커 수사

2021-01-16 (토) 08:53:23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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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번 여성 찾아가 괴롭혀

산호세 경찰, 스토커 수사

산호세 경찰이 공개한 스토커의 이미지 <산호세 경찰>

산호세 경찰이 작년 10월 초부터 한 여성을 8번이나 찾아온 상습적 스토커범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스토커는 지난 10월 4일 노스 캐피털 에비뉴 200번지 미션 그로브 아파트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8번이나 한 여성을 찾아오고 있다. 피해여성은 그 스토커를 알지 못하지만 스토커는 여성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3일 다시 여성의 아파트 문 앞에 갔던 스토커는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는데, 신형 검은색 혼다 시빅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커는 12월 28일 밤 11시 10분에 다시 아파트 앞에 나타났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그 자리를 떠난 후였다.


경찰은 “스토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행동이 점차 대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커는 30-40대의 갈색 머리와 갈색 눈을 가진 백인 남자로, 마지막 나타났을 때 검은색 가죽재킷과 옅은 블루진을 입었으며 검은색 신발과 검은색 마스크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6일 스토커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보는 매튜 산필리포 경위(4186@sanjoseca.gov)이나 전화 408-947-7867, svcrimestoppers.org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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