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극우주의 테러 색출 전담팀 만들어

2021-01-16 (토) 08:46:33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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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클라라 카운티, FBI와 협조

산타클라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정부 인사를 해칠 의도를 갖거나 정부 시설 훼손, 혹은 커뮤니티에 위협을 주는 극우주의 테러리스트나 극우주의 테러 단체 등을 조사하는 전담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담팀(task force)은 지난 6일 친트럼프 극우주의자들이 11월 대통령 선거 결과를 부정하고 국회의사당을 점령하는 등 폭동을 일으킨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전담팀은 셰리프국 요원과 사법 관계자로 이루어지며 커뮤니티를 위협하는 모든 테러와 활동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극우주의자나 단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은 (408) 808-4431나 (408) 808-4400로 연락하면 되며 익명 신고도 가능하다.

전담팀은 FBI와 북가주 지역정보국(Northern California Regional Intelligence Center)와 협조 하에 움직이며 극우 테러리스트나 단체에 관한 신고는 FBI(www.fbi.gov/tips)에 직접 하거나 카운티 셰리프국에 온라인(SHF.SOWebsite@shf.sccgov.org)으로 해도 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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