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영세업체 지원 6천2백만 달러

2021-01-15 (금) 08:10:24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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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 대출 형태

런던 브리드 SF 시장은 12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곤경에 빠져 있는 영세업체에게 6천 2백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 중 1천 240만 달러는 영세업체 지원금으로 특히 여자나 소수계가 운영하는 업체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지원 금액은 한 업체 당 5천 달러에서 2만 달러이다. 나머지 5천만 달러는 레스토랑 같은 지역 경제를 지탱해 나가는 연매출 250만 달러 이상 업체에게 대출 형식으로 주어지는데 대출액은 최대 25만 달러이다. 이 대출은 무이자나 매우 낮은 이자율이 적용된다.

런던 브리드 시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많은 비즈니스와 근로자들을 파산하게 했고 어렵게 만들었다. 이들이 조금이라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경제회복 특별팀(Economic Recovery Task Force)’의 카르멘 츄 회장은 “이제 백신 접종이 시작돼 긴 어둠의 터널에서 희망의 빛을 보게 되었다”며 지원 프로그램이 영세업체 회생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래 SF시는 1,230개가 넘는 업체에 2천 4백만 달러의 지원금과 대출을 제공했으며 수천만 달러의 세금과 수수료 납부 지연 혜택을 제공했다.

영세업체를 살리려는 정부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클리프 하우스,’ LGBTQ 바 ‘스터드(The Stud),’ 뮤직 바 ‘슬림스(Slim's)’ 등이 문을 닫았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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