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경찰국, 의회 폭력 시위 동조자 조사

2021-01-14 (목) 04:58:41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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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경찰국이 친트럼프 단체의 의사당 점거 폭력 시위와 관련해 경찰이 그들 단체나 소셜 미디어에 가입하거나 동조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근무 시간 여하를 막론하고 오클랜드 경찰이 반체제적인 운동에 명시적 혹은 묵시적으로 동조하는 것은 경찰국 전체에 오명을 씌우는 행위이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는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오클랜드 경찰의 성명서는 전직 오클랜드 경찰 한 명이 의사당 시위에 가담한 것이 드러나면서 나왔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오클랜드 경찰로 근무했던 쥬렐 스나이더는 의사당 점거 폭력 시위에 참가했으며 페이스 북을 통해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을 저질러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됐다며 거짓 주장을 하고 있는데 스나이더의 견해에 동조하는 오클랜드 경찰이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에 오클랜드 경찰은 쥬렐 스나이더의 견해는 올바르지 않고 비난 받아야 하며 그의 견해에 동조하는 현직 오클랜드 경찰은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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