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개스값 전국 최고, 베이 전지역 오름세

2021-01-13 (수) 08:58:49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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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개스값 전국 최고, 베이 전지역 오름세

샌프란시스코 개스값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지역 개스비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캐스트로 밸리의 한 주유소 모습.<홍 남기자>

SF 레귤러 개솔린 평균가격이 3.4달러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드버그 서베이’(Lundberg Survey)에 따르면 미 전국 레귤러 평균 개솔린값은 지난 3주간 갤런당 9센트 증가해 2.35달러로 집계됐다. 1년전과 비교하면 30센트 낮은 수치다.

SF는 전국대비 1.05달러 높은 3.40달러를 기록해 최고치를 보였다. 12일 오후 12시 기준 현재 레귤러 개솔린 평균가격은 3.51달러로 1달전 대비 9.5센트 증가했다. 오클랜드는 3.412달러로 1달전 대비 10.9센트 올랐다. 산호세(3.405달러)는 11.9센트, 새크라멘토(3.293달러) 11.4센트 증가해 베이전역에서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개솔린값이 가장 낮은 곳은 루이지아나주 베이튼 루지로 1.90달러였다. 지난주 개스값이 가장 큰 급등세를 보인 곳은 웨스트 버지니아로 17센트 올랐다. 이어 뉴멕시코 11센트, 플로리다 10센트, 켄터키와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9센트 순이었다.

전미자동차클럽(AAA) 제넷 캐슬라노 맥지 대변인은 “가주 수백만명이 팬데믹으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개스 수요는 감소했지만, 공급이 긴축되고 원유가격이 상승하면서 개스값이 전반적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원유가격이 팬데믹 이전 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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