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시 접객업 종업원에 ‘현금’ 지원한다

2021-01-12 (화)
크게 작게

▶ 코로나로 실직하거나 근무시간 줄었을 경우 2,000달러까지

시애틀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근무시간이 줄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객업 종업원들에게 현금을 지원한다.

시애틀시와 시의회는 스몰비즈니스와 접객업 종업원을 위해 마련한 500만 달러 기금 가운데 217만 달러를 ‘접객업 종업원 구제기금’으로 편성, 11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면서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신청은 오는 2월1일 마감된다.

지원 대상자는 시애틀시 관내에 있는 식당이나 술집, 호텔이나 모텔 등 접객업에 종사를 하다 코로나 사태로 아예 직장을 잃었거나 근무시간이 줄어든 시애틀 시민이어야한다.


대형 프랜차이즈 접객업소에 근무했던 종업원이나 시애틀시 관내에 있는 접객업소 배달을 했던 종업원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단기간 고용조건으로 일을 했던 긱 워커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입이 시애틀지역중간소득(AMI) 60%이하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1인 가구는 연소득이 5만160달러, 2인 가구 5만7,360달러, 3인 가구 6만4,500달러, 4인 가구 7만1,640달러이하면 기금 신청이 가능하다.

시애틀시는 신청을 받아 가족당 최대 2,000달러까지, 개인에게는 1,000달러에다 부양가족당 200달러씩을 추가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애틀시는 신청자가 넘칠 경우 AMI가 50%이하인 저소득층과 부양가족이 많은 신청자에게 우선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접객업 구제기금 신청은 온라인(https://hospitality.wellspringfs.org/)을 통해 할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