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은 회장 (사진)
“신축년 새해, 회원 모두의 건강과 업계의 경기회복을 기원합니다”
뉴욕한인네일협회 박경은(사진)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하루속히 종식, 뉴욕한인경제의 근간이 되는 네일 업계가 제자리를 되찾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팬데믹의 직격탄을 받은 네일 업계는 영업재개에도 불구하고 폐업이 속출하는 등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특히 팬데믹 가운데 ‘팁 크레팃 폐지’ 행정명령이 지난달 31일, 최종 시행되면서 최저임금까지 올라,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박 회장은 “‘팁 크레딧 폐지’로 팁 업계 종사자들의 최저임금도 뉴욕시는 15달러, 롱아일랜드(낫소, 서폭카운티)와 웨스트체스터카운티는 14달러, 그 외 지역은 12.50달러로 올랐다”며 “업계 입장에서 지난해는 그야말로 최악의 한 해로 신축년 새해는 지난해 잃었던 모든 것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올해 백신공급과 코로나19 진정 상황을 지켜보며 ‘기술 세미나’와 ‘재료 세미나’. ‘노동법 세미나’ 등 회원들을 위한 각종 세미나를 소그룹 방식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팬데믹으로 지난해 중단된 ‘네일 쇼’와 ‘건강진단’,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 등 협회 사업도 상황에 맞춰 하나하나 재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생존을 위해 또 한 번 허리띠를 졸라매야하겠지만 서비스 고급화와 차별화로 경쟁력을 키워, 모든 회원 업소가 다시 한 번 신명나게 일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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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