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직장내 감염 위험 5배 높아져

2021-01-06 (수) 12:00:00 김상목,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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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카운티 직원휴게실 폐쇄

▶ LA 코스코·타켓 등 집단 확산

대규모 소매업체 등 많은 필수업종 직장들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급증,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지난 1일 직원 휴게실 사용 금지명령을 내렸다. 직원들은 휴게실에서 음식을 데울 수 있지만 점심시간 동안 내부에 머물 수 없게 됐다. 카운티 당국은 직장내 코로나 감염 사례 상당 부분이 휴게실에서 발생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 시설 및 병원은 이번 규제에서 제외된다.

한편 LA 보건당국은 연일 2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직장내 집단감염 위험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예전에 비해 집단감염 위험이 5배 이상 증가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LA 카운티 소재 코스코 매장들의 경우 이미 15명 이상의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매장이 7곳을 넘어섰다. 홈디포도 7개 지역 매장들에서 직원들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김상목,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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