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노마 카운티 차량충돌 3명 사망

2021-01-06 (수)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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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노면 미끄러워 사고 2건

소노마 카운티 12번 하이웨이에서 차량충돌 사고로 3명이 사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경 산타로사 동쪽 오크몬트 드라이브 인근 12번 하이웨이에서 차량 2대가 충돌했다. 당시 폭우로 길이 미끄러워 방향을 잃은 운전자(21)가 반대편 차선을 침범,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해 운전자와 동승자인 운전자 엄마(44)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CHP측은 지난해 발생한 ‘글래스’ 파이어로 도로 공사가 진행중이었다며, “갓길과 콘크리트 벽이 없자 트럭이 피할 곳이 없어 그대로 차량과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얼마 후 같은 하이웨이에서 또다른 다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지점은 산타로사와 세바스토폴 사이 머세드 애비뉴로 중심을 잃고 반대쪽 차선 트랜짓 밴을 옆으로 밀친 후, 다가오는 박스트럭과 정면충돌한 운전자(32, 세바스토폴)가 사망했다. 이 사고도 폭우로 노면이 미끄러원 탓이었다. 기상청은 소노마 카운티에 사고일 기준 24시간동안 1인치가량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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