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3각 트레이드’로 투수를 보강했다고 30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다저스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함께 단행한 트레이드로 좌완 투수 개릿 클레빈저(26)를 영입했다.
클레빈저는 필라델피아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을 뛰면서 19승 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고, 올해 9월 18일 뉴욕 메츠전에서 빅리그 데뷔해 ⅔이닝을 던졌다.
다저스는 클레빈저를 얻은 대가로 마이너리그 내야수 딜런 폴슨(23)과 현금 또는 다른 선수 1명을 탬파베이에 내주기로 했다.
탬파베이는 필라델피아에 좌완 투수 호세 알바라도(25)를 보낸다.
폴슨은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175경기를 뛰며 통산 타율 0.253, 26홈런, 125타점을 기록했다.
알바라도는 지난 시즌 왼쪽 어깨 염증 문제로 9경기에만 출전,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의 성적을 남겼다.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돼 2경기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