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콜로라도주 인앤아웃버거 직원 80명 코로나 확진

2020-12-28 (월) 12:00:00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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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라 20명,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60명

지난 11월20일에 개장한 콜로라도 주의 오로라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 지점에서 80명의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월17일 오로라 지점에서 20명의 직원이 일단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6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6일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점에서 60명의 직원이 코로나 19 양성확진을 받았으며 9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두 지점은 영업중이며 주당국이 폐쇄조처를 내리지는 않았다. 인앤아웃버거(In-N-Out Burger)의 데니 워닛 부사장은 “직원들과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현재 입장객 제한 등 안전조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948년 문을 연 인앤아웃버거는 남가주 어바인에 본사가 있으며 쉐이크쉑버거, 파이브 가이즈와 함께 미국 3대 햄버거로 꼽힌다.

지난 11월20일 두 지점이 문을 열자마자 콜로라도주 각지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려는 차량으로 인해 일대의 교통이 마비되는 등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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