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누로, 캘리포니아서 첫 유료 자율주행 허가받아

2020-12-28 (월) 12:00:00
크게 작게
자율주행차량 스타트업 누로(Nuro)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으로 유료 자율주행 사업 허가를 받았다.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누로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 주행차를 이용해 음식과 의약품 등을 일상적으로 배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도요타 프리우스 자율주행차와 저속 자율주행 전기배달차 ‘R2’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송은 기상 조건이 좋은 날에만 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마일로 제한된다.

또 영업지역이 산타클라라 카운티와 샌머테이오 카운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으로 한정되며 허가된 특정 도로만을 주행할 수 있다.

누로는 지난 2017년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전자가 탑승한 자율주행차 도로 시험주행을 시작했으며 올해 초에는 9개 도시에서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 2대에 대한 도로 시험주행을 허가받았다. 또 2월에는 교통부로부터 2년간 최대 5천대의 ‘R2’에 대한 운행 승인을 획득했다. R2는 운전대와 페달, 백미러 등이 없는 자율주행 배달 전용 전기차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