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약자를 더 생각하는 성탄절을”…이웃돕기 캠페인에 3만달러 온정

2020-12-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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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디옥교회ㆍ홍승주ㆍ김동백 1,000달러씩

“약자를 더 생각하는 성탄절을”…이웃돕기 캠페인에 3만달러 온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3일 일반 알현을 집전하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불평하는 대신 약자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코로나 확산으로 올해 크리스마스를 이례적으로 실내에서 조용하게 보낼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교황은 부활절과 성탄절에 성 베드로 대성당의 중앙 발코니에서 광장에 모인 신자들 앞에 나와 “우르비 에트 오르비(‘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의미의 라틴어)” 강론을 하며 축복을 내린다. 하지만 올해는 25일 성탄 메시지를 교황청 사도궁에서 TVㆍ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전한다. /로이터

레이크 우드와 린우드에서 영업중인 올림퍼스 스파 이명운 대표가 한국일보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에 올해도 1만5,000달러의 사랑을 보내왔습니다.

본보 캠페인 비영리단체인 ‘한인 비상기금’(Korean Emergency Fund) 이사이기도 한 이 대표는 “코로나팬데믹으로 특별히 힘들었던 한해였다”면서 “조금씩이라도 서로 도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는 고귀한 마음과 사랑을 전해왔습니다.

안디옥장로교회(담임 권오국 목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도들의 이웃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을 가득 담아 1,000달러를 보내왔습니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홍승주 이사장은 은퇴자금을 쪼개 ‘나눔의 삶’에 동참하겠다며 1,000달러를 보내왔고, 시애틀에서 주유소를 운영중인 김동백씨도 1,000달러의 사랑을 전달했습니다.

시애틀 이화여고동문회가 올해도 300달러의 성금을 보내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너나 없이 힘든 가운데 경제적 고통으로 좌절하고 있는 동포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신 기탁자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본보는 지난 1985년부터 35년째 연방정부에 비영리자선단체로 등록된 ‘한인 비상기금’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든 성금 기탁자에게는 세금공제 혜택이 제공됩니다.

내년 1월까지 펼쳐질 캠페인에 금액의 적고 많음을 떠나 동참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 드립니다.

<성금 기탁자>
▲올림퍼스 스파(대표 이명운) 15,000달러 ▲안디옥장로교회(담임 권오국 목사) 1,000달러 ▲홍승주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1,000달러 ▲김동백 1,000달러 ▲시애틀 이화여고 동문회 300달러

<소계 18,300달러 누계 30,300달러>

성금 보내실 곳:
Korean Emergency Fund
12532 Aurora Ave. N
Seattle, WA 9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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