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뉴욕나눔의집 후원의 밤 행사에서 나눔의집 거주자들이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함께 불렀다. [사진=CTS 뉴욕방송]
한인 노숙인 쉼터인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이 셸터 구입 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지난 19일 뉴욕만나교회(담임목사 정관호)와 유튜브를 통해 열린 행사에서 박성원 목사는 나눔의집 사역을 소개하며 한인 사회 내 노숙인 쉼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 목사는 “나눔의집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은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던 재정적, 신체적, 가정 문제가 생기면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라며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기존에 한인 노숙인들이 자주 이용했던 찜질방 등의 시설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나눔의집에 의지하게 되는 노숙인들이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목사는 “제대로 된 셸터를 마련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이 자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영상으로 간증을 전한 윤항기 목사는 본인이 6.25전쟁 직후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시절 지역 교회의 도움으로 추위를 날 수 있었다며 나눔의집 셸터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눔의집은 휴대전화와 온라인으로 후원을 받고 있다.
모바일(젤 Zelle - thenanoomhouse@gmail.com),
홈페이지 www.nanoomhouse.com
문의 718-683-8884, annoomhouse919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