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양종합보험, 주류 보험사 인스존에 매각

2020-12-21 (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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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티보험 이후 두 번째 한인 보험사 인수합병

▶ 한인사회 기자회견 계획

한인 종합보험사인 ‘대양종합보험’(대표 소피 박·Golden Ocean Insurance Center)이 주류 보험사인 인스존 보험에 매각됐다.

20일 종합 보험 에이전시인 ‘인스존 보험’(Inszone Insurance)은 대양종합보험 인수를 공식 발표하면서 대양종합보험과 함께 ‘켈리-네니 보험 에이전지’와 ‘셰퍼 에이전시’ 등 3개 보험사롤 동시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스존은 매입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대양종합보험과 함께 한인사회를 위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남가주 한인 보험사가 주류 보험사에 매각되기는 지난 2017년 시티보험(대표 브라이언 정)이 시카고에 본사를 둔 주류 대형 보험사인 허브 인터내셔널 인슈런스에 매각된 후 처음이다.

1979년 출범, 41년 역사를 가진 대양종합보험은 상업·사업체 보험, 워컴, 컨트랙터 보험, 의료, 자동차, 주택, 생명 등 다양한 보험을 판매하는 종합 보험 에이전시로 성장했다. 소피 박 대표가 지난 1998년 인수한 이후 지난 22년간 경영해 왔으며 10여명의 직원과 60여명의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 LA 한인타운 윌셔가에 본사가 있다.

한편 대양종합보험을 인수한 인스존은 새크라멘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2년 출범한 상대적으로 신생 업체지만 최근 인수&합병 등을 통해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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