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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구주 오셨네’… 성탄 행사 잇따라

2020-12-08 (화)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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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러싱제일교회 ‘동방박사가 간다’행사… 직접 선물 전달
■ 뉴저지초대교회‘초대 가족 크리스마스 캐럴 챌린지’개최
■ 퀸즈한인교회‘크리스마스 라이트 투어’, 방문가족 선물 전달
■ 뉴프론티어교회‘페이 잇 포워드’행사…홈리스에 방한용품
■ 뉴저지장로교회 ‘사랑나눔프로젝트’타민족 가정에 선물

성탄절을 앞두고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뉴욕 뉴저지 일원 교계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각 교회들은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등의 방식을 통해 예수 탄생의 의미를 찾는 시간을 마련한다.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는 교육부 주관 성탄이브 행사인 ‘동방박사가 간다’를 연다. 오는 24일 ‘동방박사’를 맡게 된 담당 교역자들이 교육부 아이들을 직접 만나 선물을 전달하고, 이웃에게 보낼 따뜻한 사랑의 편지를 받아 전달할 계획이다. 교회는 오는 18일까지 간식류, 과자, 사탕 등 행사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받는다.
문의 718-939-8599


뉴저지초대교회(담임목사 박형은)는 ‘초대 가족 크리스마스 캐럴 챌린지’를 개최한다.
교육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든 초대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모여 촬영한 성탄 찬송을 오는 19일까지 접수, 심사를 거쳐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참여는 성탄 캐럴 노래, 춤, 연주, 랩, 립싱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학생들을 방문해 성탄절 기념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201-446-3994, 201-245-2557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김바나바) 교육부는 오는 24일 오후 5시 바울관 앞 주차장에서 영유아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학생과 가족들을 초대해 크리스마스 라이트 투어 및 부서별로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것을 자제하고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방문 가족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의 718-925-1329

또한 추위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과 홈리스들을 도움면서 성탄절을 기념하는 교회들도 있다.
뉴프론티어교회(담임목사 류인현)는 전교인들이 동참하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홈리스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교회 러브쉐어링팀은 각 교인들이 마련한 위생용품, 방한용품, 카드 등을 담은 상자들을 포장해 직접 지역 홈리스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문의 lovesharing.nfc@gmail.com

뉴저지장로교회(담임목사 김도완)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사랑나눔프로젝트를 열고 어린이부서에서 준비한 선물과 기념 카드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타민족 가정에게 전달한다.
문의 201-468-1888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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