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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PCUSA 동부한미노회 노회장에 장경혜 목사 취임

2020-12-04 (금)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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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PCUSA 동부한미노회 노회장에 장경혜 목사   취임

1일 뉴욕소망장로교회에서 열린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정기노회에서 장경혜(왼쪽) 신임 노회장과 빈상석 전임 노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장경혜 목사가 여성 목사로는 최초로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노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일 브롱스에 위치한 뉴욕소망장로교회와 화상 프로그램 줌으로 병행해 열린 정기노회에서 지난 회기 부노회장을 역임한 장경혜 목사가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됐다. 노회 역사상 여성 장로가 노회장을 역임한 사례는 두번 있었으나 여성 목회자가 노회장직을 맡는 것은 장 목사가 처음이다.

이날 빈상석 전임 노회장으로부터 스톨을 인계받으며 공식적으로 노회장으로 취임한 장 목사는 “미국장로교 총회 내에서 한인교회가 여성 지도자를 세우지 않는다는 오해를 받는 상황 가운데 이런 인식을 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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