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국, 화이자 백신 승인

2020-12-02 (수) 05: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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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내주부터 접종

영국, 화이자 백신 승인
영국 정부가 2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BBC 방송,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오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라는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수개월간의 철저한 임상 시험과 데이터 분석 과정을 거친 뒤 MHRA는 이 백신이 안전과 질, 효능에 있어 철저한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백신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은 세계에서 영국이 최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달 20일 화이자 백신의 승인을 위한 적합성 평가를 MHRA에 공식 요청했다.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승인했고, 중국 군이 내부에서 바이오기업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지만, 제대로 된 임상 시험을 거쳐 면역 효과가 검증된 백신이 서방 국가에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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