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오모 뉴욕주지사 경고 의료진^병상 확보 주력

뉴욕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장거리를 운행하는 필릭스 버스 승객들이 맨하탄에서 버스에 오르기 전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로이터]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정부가 또다시 봉쇄 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 30일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 부족 사태가 곧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의료진과 병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한 5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부터 주내 각 병원의 병상수를 추가하고, 의료진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퇴직한 의사와 간호사들을 코로나19를 위해 다시 병원에 배치하는 작업을 착수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뉴욕의 코로나19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병상 부족 현상이 빚어질 경우 또 다시 봉쇄조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진과 필수직종 근로자 등을 비롯해 학생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렌지와 레드 존 내의 학교는 1주일에 한 번씩 학생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체 코로나19 감염자 중 65%가 소규모 모임을 통해 전파되면서 소규모 모임에 대한 제한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내달부터 저소득층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뉴욕주의 코로나19 감염률은 지난달 29일 4.57%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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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