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델타항공 조종사 노조, 임금 삭감

2020-11-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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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조종사들이 회사 측과 2022년 초까지 해고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임금 삭감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델타항공과 이 회사 조종사 노동조합은 이번 합의안 타결로 1천700명의 조종사에 대한 일시 해고를 막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사측은 애초 계획한 일시 해고를 2022년 초까지 실행하지 않고 조종사들은 운항을 하지 않더라도 30시간 일한 것으로 간주해 이 기준에 맞춰 삭감된 임금을 받게 된다.


델타의 고위 간부인 존 래프터는 이번 합의로 델타가 항공 수요 회복기에 좀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항공사들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재훈련 등의 문제로 최대한 조종사 감원은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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