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퍼맨하탄·스태튼아일랜드·롱아일랜드 일부 확산세 심각
▶ 드블라지오 시장, 내달 첫째주 추가봉쇄 예상
뉴저지주도 공공보건 비상사태 30일 재연장
뉴욕·뉴저지·커네티켓 등 트라이스테이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뉴욕과 뉴저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389명 추가되면서 트라이스테이트의 누적 확진자는 100만3,71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2차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트라이스테이트에서의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22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어퍼맨하탄과 스태튼아일랜드, 롱아일랜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들 지역의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현재 대다수 지역이 옐로 존인 스태튼아일랜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일부 지역은 레드 존 또는 오렌지 존으로 상향 지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쿠오모 주지사는 어퍼맨하탄과 롱아일랜드 일부 지역도 옐로 존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뉴욕시의 추가 봉쇄조치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20일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 주말 이후인 12월 첫째 주에 뉴욕시에 추가 봉쇄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2일 쿠오모 주지사는 “폐쇄 시점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추수감사절 이후 코로나19 확진율이 판단의 근거가 될 것”이라며 “전적으로 주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뉴저지에서는 주정부의 공공보건 비상사태가 30일 재연장됐다. 22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공공보건 비상사태 30일 재연장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현재의 정부 조치들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피 주지사는 지난 3월9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9차례나 재연장하고 있다.
뉴저지 뉴왁에서는 로드 바라카 뉴왁시장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자택대기를 지시했다.
뉴왁은 뉴저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한 곳으로 추수감사절 이후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 전체를 10일간 셧다운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라카 시장의 10일 자택대기는 강제 행정명령이 아닌 긴급주의보 성격으로 시정부는 관련 단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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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