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 강변 개발 프로젝트 절대 반대”

2020-11-19 (목) 07:47:59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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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민·커뮤니티 단체들 피터 구 시의원에 반대입장 촉구 “주변지역 임대료 인상 초래할것”

“플러싱 강변 개발 프로젝트 절대 반대”

퀸즈 플러싱 주민들이 18일 피터 구 뉴욕시의원이 소유한 스타사이드 약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플러싱 강변 개발 프로젝트에 반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퀸즈 플러싱 지역 주민들과 커뮤니티 단체들이 뉴욕시의회의 플러싱 강변 개발 프로젝트 표결을 앞두고, 피터 구 뉴욕시의원에게 반대 입장 표명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민권센터와 플러싱주거권리수호연맹(FADA) 등은 17일 구 시의원이 소유한 플러싱의 스타사이드 약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를 관리하는 구 시의원은 뉴욕시의회가 플러싱 강변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기 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4일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CPC) 승인을 받으면서 뉴욕시의회 승인 만을 남겨두고 있는 플러싱 강변 개발 프로젝트는 플러싱 40로드와 칼리지포인트 블러바드, 36애비뉴, 플러싱 강으로 둘러싸인 40에이커의 강변 지대에 주거용 및 상용 빌딩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본보 11월5일자 A3면>


해당 지역에는 1,725개 이상의 아파트 유닛과 879객실을 보유한 호텔, 68만 스퀘어피트의 상업용 공간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변선애 민권센터 리드하우징 오거나이저는 “부동산 개발업자의 주장과 달리 이번 개발을 통해 플러싱 주택 위기는 전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개발은 오히려 주변 지역의 임대료 인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러싱노동자센터의 새라 안씨도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지난 10년 간 지역에 고급 아파트를 개발하는 일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플러싱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으며 가족들은 퇴거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제 플러싱에는 사람들이 붐비고 수퍼마켓 등 기타 편의 시설이 사라지고 있어 점점 살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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